보통 하체비만인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그런 케이스가 많듯이 저도 어릴 때부터 하체에 유독 지방이 많이 몰리는 사람이었어요. 친구들이 대학교 와서 성형수술 알아볼 때 눈, 코, 양악수술 등을 찾아보는데, 저는 항상 지방흡입이나 지방분해주사, 삭센다 같은 것들을 찾아봤어요. 아무래도 엄마한테 수술비를 지원받기가 힘들 상황이라 제가 아르바이트 해서 야금야금 돈 모은 걸로 허엉무지방흡입을 했어요. 정말 힘들게 모은 돈이라 열심히 알아보고 많이 비교해서 선택했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아프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멍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저보다 먼저 허엉무지방흡입을 하셨던 분들 후기를 보니까 힘들어도 조금씩 걷는게 멍이나 붓기를 더욱 빨리 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어기적 어기적이라도 걸었어요! 처음 몇 일만 걷는게 힘들었지 그 이후로는 약간의 통증 이외에는 크게 힘든 것이 없었어요.

거실에서 TV 보려고 딱 앉았는데 예전이랑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리가 얇아졌는데, 유독 저 날은 그게 눈에 더 잘 들어왔어요. 그래서 사진 찍었어요. 제가 진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하나 있는데, 하체비만 저도 정말 빼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그게 힘든 것도 사실이잖아요. 힘들지 않았으면 이렇게 지방흡입을 하는 사람이 없었겠죠. 만약 정말 얇은 다리 만들어보고 싶다 생각이 들면 저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지방흡입을 추천해드릴 것 같아요! 제 다리만 봐도 아시겠죠?

요즘에는 바지 입는 날 너무 행복해요. 치마보다도 저는 바지를 입으면 뭔가 다리라인이 더욱 드러난다고 생각하는데, 예쁜 바지 허벅지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못 입을 것도 없고, 치마를 입어도 무릎에서 허벅지까지 뚱뚱함을 이제는 찾아볼 수 없어서 이것도 너무너무 마음에 들고요! 이제 저의 유일한 고민은 팔뚝 살인데, 나중에 돈이 또 모이면 강남삼성라마르에서 룩팻으로 팔뚝살 꼭 해치울께요!